'드루킹 특검법'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수사를 이끌 특별검사 후보자는 다음달 초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 후보 추천권을 가진 대한변호사협회는 검찰 고위직 출신 등 30명 가량이 추천됐다면서, 개인 동의 여부 등을 거쳐 조만간 최종 후보 4명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변협은 당초 내일 추천위원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아직 특검법이 공포되지 않아 일정을 국무회의가 열리는 오는 29일 이후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변협이 추천위원회를 통해 후보자 4명을 선정하면, 이 중 야당이 2명을 추려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이 가운데 1명을 대통령이 특별검사로 임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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