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의 한 농가가 생산한 계란에서 기준치를 넘긴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정부가 전량 회수, 폐기에 나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나주시 금산면의 한 농가가 생산한 계란에서 '피프로닐 대사산물'이 킬로그램당 0.07mg 검출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해당 계란에는 SR8MD라는 난각코드가 표기돼 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부적합 농가에서 보관 또는 유통 중인 계란은 전량 회수해 폐기 조치하고 있다"면서 "추적 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대해 출하를 중지시키고, 6회 연속 검사하는 등 강화된 규제 검사를 적용한 뒤,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고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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