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불교사암연합회가 지난 18일 논산 문화예술회관에서 논산 시민들을 위한 행복기원 봉축 문화축제를 봉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논산 챠밍 에어로빅 난타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육법공양과 고불문, 발원문 낭독. 헌화와 관불의식, 봉행사, 축사, 청법게, 법어, 찬불가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논산불교사암연합회장 법안 스님은 봉행사에서 논산의 천년고찰 관촉사에 모셔진 석조미륵보살입상 부처님이 국보로 승격됐다면서 앞으로 쌍계사의 대웅전과 개태사의 문화재도 국보로 승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관촉사 주지 혜광스님은 법어에서 “농부는 밭갈고 추수하는 기쁨의 웃음소리 가득하고 노동자는 산업 현장에서 망치 소리와 기계소리가 쉼없이 울려퍼지고 남북한 동포들이 각자 맡은 바 직분에 충실할 때 그 날이 바로 부처님 오신 날”이라고 설했습니다.

봉축법요식에 이어 중국문화예술단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천수천안무 공연을 비롯해 변검공연 등을 선보여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한편 법안 스님은 오늘 한중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중국 공연 관계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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