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에서 발생한 국내선 여객기 추락 사고 사망자가 110명으로 공식 집계된 가운데 탑승객 가운데 우리 국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쿠바 국영 매체들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사고 기체는 국영 항공사와 전세기 임대 계약을 한 멕시코 항공사 보잉 737 항공기로, 사고 전날 113명을 태우고 수도 아바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습니다.

사망자의 절대 다수인 102명은 쿠바 승객들이고 외국인 승객은 5명으로, 아르헨티나인 2명과 멕시코인 1명, 서사하라인 2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멕시코 한국 대사관은 현재까지 비공식적으로 우리 국민이 사고 항공기에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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