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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과정에서 대검찰청 수뇌부의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한 결론이 오늘 전문자문단 심의를 통해 결정됩니다.

문무일 검찰 총장은 어제부터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송은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 관련 대검찰청 고위 간부의 기소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전문자문단은 오늘 심의를 통해 수사 과정에서 대검 수뇌부의 압력이 있었는지를 가릴 예정입니다.

변호사와 교수 등 외부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전문자문단은 오늘 오후 대검에서 회의를 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심 쟁점은 김우현 대검 반부패부장이 권성동 의원의 전화를 받고 당시 강원랜드 수사를 담당했던 안미현 검사에게 부당한 압력을 가했느냐입니다.

때문에 이 행위를 직권남용으로 볼 수 있는 지에 대한 치열한 법리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이미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한 권 의원의 혐의 가운데 수사외압 여부를 포함시질 지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문단 회의는 오후부터 열리는데다 격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무일 검찰총장은 오늘 출근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자문단 회의 결과를 수용할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제 퇴근길부터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그제 자문단 심의 결과를 지켜볼 것이고, 원만히 이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뒤부터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자문단이 오늘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그리고 기소냐 불기소냐에 대한 결정에 따라 이번 수사 외압 논란이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대검찰청에서 BBS 뉴스 송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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