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남성 한 명이 불어난 하천에 휩쓸려 숨지고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낮 12시 반쯤 서울 성북구 정릉천에서 자전거를 타던 남성 1명이 갑자기 불어난 하천에 실종돼 구조대가 수색에 나섰으나 결국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에는 경기 오산시 누읍동 세교2지구 인근 도로 200미터가 갑자기 내린 비애 침수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천시 서구 당하동의 수도권매립지 도로 일부도 물에 잠기면서, 편차 2차로 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서울에서도 강남 코엑스몰 지하 1층이 천장에서 물이 새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고, 선릉역 인근 한 도로에서는 일시적으로 물이 발목 높이까지 차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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