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밀리미터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 경기 오산시 누읍동 세교2지구 인근 도로 200미터가 갑자기 내린 비애 침수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천시 서구 당하동의 수도권매립지 도로 일부도 물에 잠기면서, 편차 2차로 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파악한 침수피해는 모두 28건으로 집계했고, 경기도재난상황실은 아직 주택 침수 사례는 접수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도 강남 코엑스몰 지하 1층이 천장에서 물이 새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고, 선릉역 인근 한 도로에서는 일시적으로 물이 발목 높이까지 차올랐습니다.

서울시 하천관리과는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일시적인 불편이 곳곳에 있었지만, 침수와 누수 피해로 집계할 만한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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