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격조있고 품격있는 국회 만들 것"

 

6선의 문희상 의원이(경기 의정부시갑) 더불어민주당의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어 의장 후보 경선에 출마한 문희상, 박병석 의원에 대한 투표를 가졌고 총 참석자 164표 중 문 의원이 67표를 얻어 47표에 그친 박 의원을 제쳤습니다.

문 의원은 당선 후 "국회는 민주주의의 꽃이고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며 "여야가 서로를 타도의 대상으로 삼고 죽기 살기로 싸우기만 하면 정치는 공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은 격조 있고 품격 있는 국회를 원한다. 의원들이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국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14대 총선에서 처음 국회에 입성한 6선의 문희상 의원은 범 친노계로 꼽히지만 여야를 가리지 않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협치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두 번이나 맡으며 당의 위기때마다 구원투수 역할을 자처했고, 참여정부 첫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당시 민정수석이던 문재인 대통령과도 함께한 인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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