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많은 국공립 초등학교들이 지난달 초등학교 벌어진 초등학교 인질극 사태 이후에도 방문자 신분 확인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4일부터 11일까지 국공립 초등학교 5백58개교의 학교보안관 근무실태를 전수 점검한 결과 이 가운데 10.7%인 60개교 학교보안관들이 외부인에 대한 신분증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점검은 서울시 공무원과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단이 방문객으로 가장하는 ‘미스터리 쇼퍼’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서울시는 방문객 신분증을 확인하지 않은 60개교 학교보안관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하는 한편 학교 보안관실에 신분증 제시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학교보안 강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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