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서남사 주지 현담스님은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나옹선사의 게송을 엮은 책 '청산은 나를 보고'를 펴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나옹선사의 불적 답사길을 따라 전국의 수행처를 다니면서 선사의 어록에서 드러난 게송을 한 편씩 염송한 것과 짧은 선적인 게송을 모았습니다.

현담스님은 "영덕이 고향인 나옹선사의 법력과 법향이 그리울 때 볼 수 있도록 게송집을 펴내게 됐다"며 오는 22일 서남사에서 봉행될 봉축법요식에서 지역민과 불자들에게 선물로 나눠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현담스님은 ‘영덕 폐사지 불적답사와 불교 현황’에 이어 지난해 ‘나옹왕사 불적 답사기’와 올해 초 '영덕불교 영덕사찰 체로금풍' 등 지역불교와 나옹선사를 주제로 한 책을 연이어 출간하며 문서 포교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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