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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총림 통도사의 산중원로 정악당 태응대종사 영결식과 다비식이 오늘(14일) 통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봉행됐습니다.

영결식에는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과 방장 성파스님, 전 주지 원산스님 등 사부대중 천여명이 동참했습니다.

정악당 태응대종사 영결식과 다비식이 14일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봉행됐다.BBS불교방송

산중장으로 치러진 영결식은 삼귀의례와 청혼, 추도입정, 영결사, 추도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원산스님은 추도사에서 "태응대종사는 통도사 주지로 있으면서 설법전 불사뿐 아니라, 자비원과 유치원을 건립해 노인복지와 어린이 포교에 많은 공헌을 했다"며 "해외포교에도 노력해 캐나다 서광사를 창건하는 등 한국불교의 발전과 대중포교에 앞장섰다"고 추모했습니다.

태응대종사는 지난 12일 통도사 관음전에서 "온갖 보배가 빈 종이 한장, 영축산에 살았으니 그 산으로 가리라"는 임종게를 남기고 세수 78세, 법랍62년으로 원적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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