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용량 처리 초과상태를 맞고 있는 청주국제공항이 내년 말까지 연간 여객처리능력 3백만명 수준으로 확장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내일(15일)부터 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장사업에 들어가 내년 말 완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주공항 확장은 현재 국내선 여객터미널 적정 수용능력이 현재 연간 189만명이지만, 이용객은 지난해 239만명으로 50만명를 넘어서는 등 수용능력이 초과해 공항 혼잡이 발생한데 따른 것입니다.

청주국제공항 확장 계획안에 따르면, 28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터미널을 확장해, 여객처리능력을 현재보다 연간 백만명 추가해 3백만명 으로 확대하고 여객수속과 편의시설도 확충할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 강주엽 공항정책과장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국제선 여객터미널 확장과 평행유도로 공사를 완료했다"며, "앞으로 주차빌딩 신축과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장, 주기장 확충 등 남은 공항인프라 확충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