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인항공기, 즉 드론(Drone) 전용 비행시험장이 2020년까지 마련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민간 드론 비행시험을 지원하기 위해 충북 보은과 강원 영월, 그리고 경남 고성 등 3곳에 '국내 최초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내일(15일) 경남 고성을 시작으로 25일과 31일 각각 충북 보은과 강원 영월에서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건설 공사에 착수해 2020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경남 고성지역은 내해가 포함된 공역으로 200미터 활주로가 있어 150킬로그램 이상의 드론 비행시험이 가능하고, 인근 국가 비행종합시설과 연계한 시험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충북 보은지역은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공역으로, 산악수색과 산림방재 등을 위한 비행시험에 적합한 곳이며, 강원 영월지역은 반경 5.5킬로미터의 남한강변에 위치해 장거리 비행을 위한 곳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에는 레이더와 영상추적기 등을 구축하고, 비가시권과 장거리 비행을 위한 추적감시 시스템이 마련됩니다.

또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드론 비행 시험결과를 분석하는 한편 추진력과 내풍 시험 등을 위해 완성기체의 성능 시험 장비를 우선 제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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