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다른 항공기에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항공편 취소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터키 언론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 30분 이스탄불 아타튀르크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갈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552편 에어버스 A330기종 항공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날개로 터키항공 에어버스 A321기종 항공기 꼬리 부분을 치고 지나갔습니다.

이 사고로 터키항공 항공기 꼬리부분 스태빌라이저가 완전히 꺾여 부서지고,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는 공항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으며,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도 파손됐다고 일간 하베르튀르크 등 터키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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