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북 불교 연합 합창제 개최

금산사 바라밀 합창단이 전북불교 연합합창제에서 음성공양을 올리고 있다.<전북사업단 박원식>

전북 지역 불교 합창인들이 음성공양을 통해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전라북도 봉축위원회는 어제 오후 전주 혁신도시 수현사 3층 대법당에서 제17회 전북불교연합 합창제를 봉행했습니다.

이번 합창제에는 금산사 바라밀 합창단을 비롯해 전북불교대학 부처님세상 합창단, 익산 가릉빈가 합창단, 천태종 만월연 합창단, 참좋은우리절 합창단 등 9개 팀이 참가해 찬불가 등을 통해 부처님 오신날의 기쁨을 노래했습니다.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이 전북 불교연합 합창제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전북사업단 박원식>

조계종 제 17교구본사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은 대회사에서 “합창제는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음성을 통해 세상을 장엄하고 아름답게 인류를 평화로 인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우 스님은 이어 전북불교 연합합창단의 아름다운 음성이 북녘 동포와 우주 곳곳에 메아리 되어 남북이 비핵화 실현을 성공하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될 것을 서원했습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전북 불교 연합합창제에 참석해 축사를 하는 모습 <전북사업단 박원식>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 등으로 인해 세상이 평화로운 세상이 되고 있다”며 “낙후된 전북 지역이 즐거운 노래를 부르며 잘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발원했습니다.

전북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합창제에 이어 오는 19일 오후 3시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연등축제를 봉행해 부처님 오신 날의 기쁨을 전북도민과 함께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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