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 천성산 원효암은 12일 대웅전 낙성식을 봉행했다.BBS불교방송

경남 양산의 원효암은 12일 주지 범철스님을 비롯해, 영축총림 통도사 총무국장 혜철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오심스님 등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대웅전 낙성식과 후불.신중탱화 점안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원효암은 그동안 천년고찰임에도 협소한 인법당으로 문화재인 마애아미타삼존불의 훼손이 우려돼, 모두 8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웅전 중창 불사를 가졌습니다.

또 사찰을 지탱하고 있는 석축의 붕괴위험이 우려됨에 따라 4억원을 들여 보수공사도 함께 추진했습니다.

범철스님은 "새롭게 건립된 대웅전에서 수많은 불자들이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을 마음의 안식처로 삼고, 기도와 정진하는 쾌적한 도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영축총림 통도사 말사인 원효암은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고찰로 천성산 해발 750m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원효대사가 중국에서 화엄교학을 배우러 온 수행자 천명을 가르쳐 도를 깨치게 했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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