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거제문화예술회관서...부처님오신날 축하·시민들 시름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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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연꽃음악회 모습.

거제시재가불자연합회가 주최하고, 대우불교청년회가 주관한 '제17회 연꽃음악회'가 11일 오후 6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졌습니다.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고, 조선산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지역 시민들과 불자들의 시름을 잠시나마 덜어주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날 연꽃음악회는 소리 하나하나가 모여 큰 울림을 만들어내고 있는 동백합창단의 찬불공연을 시작으로, 타악그룹 얼쑤의 퍼포먼스, 가수 박상민의 무대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거제 계룡사 회주 지연스님.

음악회에 앞서 거제 계룡사 회주 지연스님은 "우리 지역이 지금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어려움을 딛고 피어나는 연꽃처럼 힘을 모아 슬기롭게 헤쳐나가자"고 격려했습니다.

거제시재가불자연합회 김만성 회장은 "상구보리 하화중생하는 보살도를 실천하며, 배움과 실천이 이어지는 불자들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해 연꽃음악회의 원만회향을 위해 거제지역 각 사찰들과 거제불교청년회, 거제불교거사림, 보현법우회 등이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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