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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연등회가 오늘 개막되는 가운데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연등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한 해외불교 인사들을 만나 일불 제자로서의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설정스님은 오늘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간에서 스리랑카와 몽골, 중국, 캐나다 등 11개국에서 온 30여 명의 스님과 재가자 등과 만났습니다.

스님은 “우리 모두는 나라와 모양새는 다르지만 수많은 생을 부처님의 제자로 살아온 도반이라며 중생제도에 앞장서자”고 강조했습니다.

일문일답시간에는 스리랑카와 몽골, 캐나다에서 온 대표단으로부터 방문을 요청받았으며, 설정스님은 시간을 내  방문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참석 국가는 스리랑카와 미얀마, 태국, 방글라데시, 캐나다, 네팔, 중국, 대만, 몽골, 베트남, 일본 등 11개국입니다.

해외 불교인사들은 오늘 연등회 '연등행렬'과 내일 '문화마당' 등에 참가하고, 봉은사와 경복궁, 청와대 등을 방문하며, 임진각 DMZ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할 예정입니다.

해외불교 대표단의 한국문화체험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부처님오신날 봉축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고, 지난 9일 부터 모레까지 4박 5일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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