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예술단 방문 공연 등 문화 교류와 관련해 "남북 간 교류가 더욱 콸콸 멈추지 않고 흘러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평양 공연을 가졌던 '남측예술단'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예술단 공연과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를 보며 문화, 예술, 스포츠가 갖는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서로 노래를 바꿔 부르거나 같은 노래를 부르고, 손을 잡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며 역시 우리는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남북의 최고 정치지도자도 그 공연을 봤기 때문에 감동의 크기와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며 "여러분이 교류의 문을 활짝 열어준 셈이고 교류가 끊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남북관계가 열리고 종국에는 경제협력까지 갈 수 있다"면서 "우리는 갈라져 있으나 공동체를 이루고 끝내는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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