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충북 청주 수해 중에 해외연수를 강행했던 충북도의회 의원 2명이 자유한국당에 복당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박봉순(청주8)·박한범(옥천1) 도의원이 제출한 복당 신청을 승인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청주BBS의 단독보도로 시작된 물난리 외유 파문으로 이들 도의원과 김학철(충주1) 도의원을 제명했었습니다. 그러나 김학철 의원은 복당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복당을 신청한 2명의 도의원을 비롯해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도의원 4명은 청주 등 충북 일부 지역에 큰 수해가 발생한 지난 7월 18일 유럽 국외 연수를 떠났다가 거센 비난을 샀습니다.

유럽 국외 연수 파문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최병윤(음성1) 전 도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기도 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 복당 신청에 따라 박봉순·박한범 도의원은 조만간 6·13지방선거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