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제주 소비가 면세점 매출 호조로 최근 2년여만에 최고의 활황세을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과 소비판매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6.1% 증가해 2015년 4분기(6.2%) 이후 2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확장됐습니다.

제주의 소매판매 역시 같은 기간 6.8% 증가해 2016년 4분기 9.3%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서울과 제주의 1분기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36.7%, 13% 급증했습니다. 

면세점 매출급증은 중국의 사드(THAAD) 보복 여파로 단체관광객 방한이 본격적으로 재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국인 보따리상이 선제적으로 매출을 올린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강원지역은 평창동계올림픽 특수효과가 작용해하면서 소매판매와 서비스업 생산이 증가했습니다.

강원지역 소비는 2012년 3분기 5.4% 이후 가장 크게 확대됐고, 서비스업 생산은 2015년 4분기 5.3% 이후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조선업과 자동차산업 구조조정으로 타격을 입은 전북과 울산의 서비스업 생산은 0.4%대 소폭 증가에 그치면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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