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내년 살림살이가 올해 예산보다 7조 3천억원 늘어난
백 12조 5천 8백억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정부는 25일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내년 예산안을 이같이 심의.의결하고
오는 28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분야별로는 교육부문에 22조 3천억원,
사회간접자본과 주택건설에 15조 8천억원,국방비 16조 3천억원,
사회복지분야에 9조 6천억원이 각각 배정됐습니다.

특히 공적자금과 국가채무 이자가 9조 7천억원으로
올해보다 13 % 늘어나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고
국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미국 테러 사태에 따른 경제 악화에 대비해
내년 재정규모를 확대할 가능성도 있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안이 증액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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