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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불교계의 주요종단 가운데 하나인 진각종은 해방이후 극도로 혼란한 사회상황 속에서 시대의 어둠을 밝히며 창종 됐는데요.

밀교종단 진각종이 종조 회당대종사의 탄생 116주년을 맞아 기념불사를 봉행하고, 창교정신의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밀교종단 진각종이 한국 밀교의 중흥조인 진각성존 회당대종사의 탄생을 기리면서, 창교 정신의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회당대종사 탄생 116주년을 맞은 올해 후학들은 진각종 총본산 서울 총인원 무진설법전에 모여 탄생절 기념불사를 엄수했습니다.

후학들은 심인진리를 전해 준 회당대종사의 가르침을 되새기면서, 저마다 자성을 되찾고 수행을 점검하며, 교화불사의 원력을 다시 세우자고 다짐했습니다.

[회성정사/ 진각종 통리원장: 심인진리의 소중한 가르침을 전해주신 종조님 오심을 찬탄하며 저마다 자성을 되찾는 날이 되도록 합시다. 그동안 간단없이 이어져온 수행을 점검하고 교화불사의 원력 또한 다시 세우는 날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탄생절 기념불사에는 진각종 회정총인을 비롯해 통리원장 회성정사 등 서울교구 스승과 전수는 물론, 종단 산하 종립학교와 복지시설 관계자들이 함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종단화합을 위해 노력 할 것을 발원하고, 새로운 발심, 새로운 서원, 새로운 정진으로 불심이원의 심인진리를 바로 세워나가자고 다짐했습니다.

또 종조 진영에 꽃을 올리고 ‘옴마니반메훔’ 육자진언을 염송하면서, 생활불교, 실천 불교를 강조했던 종조 법어를 되새겼습니다.

[덕정정사/ 진각종 교육원장 ‘종조법어’ 낭독: 삼밀로써 내마음에 항상인을 새겨가져 실상같이 자심알아 내잘못을 깨달아서 지심으로 참회하고 실천함이 정도니라]

1902년 울릉도에서 탄생한 진각성존 회당대종사는 1947년 생활불교와 실천불교라는 새 불교운동을 펼치며 진각종을 창종 했습니다.

진각종은 울릉도 금강원과 국내외 각 심인당에서도 기념불사를 봉행하며 종도 모두가 회당대종사의 탄생을 봉축했습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김남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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