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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때 무너진 울산 정토사 옹벽에 삼세불과 오방불 등 8대 불상이 모셔졌습니다.

울산 남구 옥동 정토사는 오늘(9일) 경내 대웅전 앞에서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감실 8대 불상 봉안식'을 봉행했습니다.

울산 정토사 감실 8대불상 봉불식이 봉행됐다. BBS불교방송.

이번에 모신 감실 불상은 시방삼세 모든 부처님을 나타내는 삼세불과 동서남북 중앙의 오방불 등 8대 불상으로, 석굴형태의 옹벽 감실에 조성됐습니다.

정토사 주지 덕진스님은 "태풍과 지진으로 무너진 축대를 복구하면서 감실 부처님을 봉안했다"며 "사부대중을 구경성불의 길로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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