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2013년 채용비리와 관련해 직원 9명을 지난 8일 자로 추가 업무배제 조치했습니다.

검찰 재조사 결과 부정청탁과 점수 조작이 확인된 10명 중 이미 퇴사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9명 전원입니다.

강원랜드는 지난 2월 1차 업무배제자 225명과 동일하게 이들에 대해서도 인사위원회를 열어 소명을 듣고 채용취소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강원랜드는 또 지난 3월 인사위원회에서 결정을 유보했던 17명 중 7명에 대해 지난 8일 채용취소를 통보했습니다.

나머지 10명 중 퇴사한 1명을 제외한 9명은 결정을 재유보했습니다.

강원랜드는 정부의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 방침에 따라 2013년 1·2차 하이원 교육생 응시생 5천268명 중 부정행위를 하거나 중복으로 지원한 응시자, 인·적성시험 미달자 등을 제외한 3천198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특별채용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특별채용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입니다.

특별채용 예정 인원은 부정합격으로 퇴출당한 인원과 같은 225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