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평화수역화한다는 '판문점 선언'의 후속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외교안보 부처를 중심으로 4개 부처 장관들이 오늘 서해 연평도와 백령도를 방문했습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조명균 통일, 강경화 외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늘 백령도와 연평도를 합동으로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NLL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전환하는 데 따른 의견을 들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어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서해 NLL 일대에서의 우발적 군사 충돌을 방지하고 안전한 어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서해 북방한계선 NLL은 지난 1953년 8월 유엔군이 설정한 해양 경계선이지만, 북한은 최근까지도 남북간 기준선으로 인정하지 않고 여러차례 도발해 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