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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트] 5월 ‘가정의달’...가족 관계 회복 프로그램 ‘풍성’
배재수 기자 | 승인 2018.05.02 18:30

 

< 앵커 >[< 앵커 >

5월은 ‘가정의 달’이지요. 

오늘 뉴스인사이트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짚고, 부모와 자녀간 갈등 해소와 사회적 돌봄 문화를 만들기 위한 관련 캠페인과 프로그램들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사회부 배재수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배 기자 안녕하세요?

 

< 앵커 >

이달 달력을 보면 가정과 관련된 기념일이 많습니다. 얼마 뒤면 어린이날이 있고 이어서 어버이날과 입양의날(11일), 부부의날(21일)과 성년의날 등등. 빼곡 한데요, 먼저, ‘가정의 달’의 유래부터 알아볼까요?

 

< 기자 >

네, 우리나라 ‘가정의 달’은 UN이 1989년 5월 15일을 ‘세계가정의 날’로 지정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에 맞춰서 우리도 1994년부터 같은 날에 ‘가정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왔고요,

그로부터 10년 뒤인 2004년 2월 9일 ‘건강가정기본법’이 제정되면서, 5월이 ‘가정의 달’로 공식화됐습니다.

사실,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5월에 유달리 가정 관련 기념행사들이 많은 것도 가정의 달로 지정된 주요한 이유였다고 합니다.  

 

< 앵커 >

요즘 1인 가구가 많이 늘기는 했지만, 전통적으로 가정하면 자녀가 포함된 3인 가족 이상을 말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가정의 행복이란 게 대체로 자녀들로부터 영향을 받게 마련인데, 요즘 청소년들, 학업이다 대인관계다 해서 스트레스가 많지요?

 

< 기자 >

네, 통계청이 지난 주 발표한 청소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요, 우리나라 청소년, 그러니까 만 9살부터 24살까지 청소년 가운데 우울감과 절망감을 느끼는 청소년은 전체 청소년의 25.1%에 달했습니다.

최근 1년 동안 2주 내내 일상 생활을 못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에 빠져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는데, 결과를 보면 네 명 가운데 한명 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 주기와 상관없이 평소에도 스트레스를 느끼는 중.고등학생도 전체 청소년의 37.2%를 차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의 이 같은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족 내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양미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상담복지본부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부모님께서 진정으로 자녀가 잘 성장하기를 원하신다면, 자녀의 앞모습을 보고 자녀의 눈을 보고 자녀와 진심으로 1분이라도 자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이 부모, 자녀 간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최근 맞벌이 가정이 늘고 가족 간 함께 있는 시간이 부족해지면서 아이 얼굴보다 뒷모습이 익숙하다는 ‘뒷모습 증후군’ 신조어도 만들어졌습니다.   

 

< 앵커 >

사정이 이렇다보니 부모 자녀 간에 인륜을 져버리는 비정한 사건들도 많은데, 가정의달을 맞아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캠페인이 실시되지요?

 

< 기자 >

네, 관련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가 실시하는 캠페인인데요, ‘모든 가족이 웃음 짓는 대한민국’이라는 캠페인입니다.   

사실, 가족이라는 이유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말들이, 사랑해요 수고했어요 감사합니다 라는 표현인데요,

캠페인은 이런 표현들을 일상에서 수시로 사용하자는 운동입니다.

캠페인은 이와 함께 가족 구성원이 돌봄을 함께 하며, 지역 중심의 돌봄공동체를 만들어 가자는 내용 등을 담은 ‘가족 실천약속’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과 백수현 서기관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캠페인 실천약속을 통해 가족간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등 격려의 말을 자주 가족간에 표현하여 힘을 복돋아주고 가족 구성원과 이웃이 함께 돌보는 사회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자는 취집니다.”

캠페인은 온라인상에서 ‘가족 실천약속’과 ‘가족의 의미’에 대한 댓글 달기 운동과 함께 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가족사랑 엽서쓰기’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앵커 >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에서도 가정의달을 맞아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다수 내놨지요? 

 

< 기자 >

네,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내놓은 곳은 서울시인데요,

서울시는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마포초등학교에서 좋은 부모 되기를 주제로 부모교육 강의를 열고요, 또 오는 12일부터는 맞벌이 가족들의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워크숍도 마련합니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과 26일에는 송파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배우자.부부교육 부부이해 캠프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부산에서는 오는 12일 영도구가족지원센터에서 노년기 부부 집단 상담이 열리고요, 광주에서는 12일과 19일에, 진남초등학교에서 자녀양육을 위한 아버지 역할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 중입니다.

또 대전에서는 오는 12일, 3대 가족 초청 천연염색 체험행사를, 세종시에서는 12일 품앗이 부모교육, 경기도는 16일 가족공감토크콘서트, 충청북도는  26일 가족관계 향상프로그램, 경상남도는 조부모 역량강화프로그램이 잇달아 마련됩니다.

이밖에도 전국의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다양한 가족 관계 회복 프로그램이나 부모, 자녀 교육 등이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 앵커 >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가정의달’의 의미와 관련 프로그램들에 대해 사회부 배재수 기자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배 기자 수고했습니다.

 

< 기자 >

고맙습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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