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국 테러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현재 9조 6천억원 수준인
한국은행의 총액대출한도를 2조원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17일 서울 명동은행회관에서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간담회를
열어 중동 지역 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비한
긴급경제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증시안정을 위해 자사주 취득제한을 완화하고
지수 상품에 대한 투자확대를 위한 상장지수펀드를 도입하는 등
단기적인 시장안정대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출자총액제한을 증시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완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기업활동을 규제하는 각종 조치를
풀어주는 개선방안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번주까지 미국의 대응이 국제 정세에 미치는
파급 효과에 따른 3가지 시나리오를 토대로 단계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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