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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 추미애 '눈물', 평화당 '기립박수', 보수'비핵화'...정치권 반응 각양각색
최선호 기자 | 승인 2018.04.27 17:42

 

드루킹 사건, 개헌 문제 등으로 첨예하게 대치해온 정치권은 오늘 하루 만큼은 정쟁을 자제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여야 모두 차분하게 남북정상이 만나는 장면들을 지켜보고 있고, 앞으로 나올 결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여야 지도부 모두 오늘 하루는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면서 아침부터 정상회담 과정을 TV중계를 통해 지켜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처음 만나는 순간 환호와 박수로 감격해 했고, 특히 추미애 대표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추 대표는 “1년 전만 해도 군사분계선을 남북 정상이 손을 마주잡고 오가는 일은 상상도 못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꾸준한 노력이 기적같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평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 계승을 기치로 내걸고 있는 민주평화당 의원들은 남북 정상이 악수하는 장면에서 다함께 1분 정도 기립박수를 쳤습니다. 

김대중 정부에서 대북 특사를 지낸 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조금 뒤 있을 판문점 공식만찬에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과 함께 참석합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은 남북 정상의 만남과 회담 진행에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북한 비핵화 목표를 이루는 데에 경계심을 늦추면 안된다는 목소리도 함께 냈습니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번 회담은 보여주기식 감성팔이가 아니라 완전한 북핵 폐기와 한반도 평화체제를 향한 발전적 남북관계를 성취해 가는 데 실질적 진전을 보여주는 회담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도 "비핵화 약속은 전쟁을 막고, 진정한 평화로 가는 시작"이라며 "오늘 회담의 유일한 목표는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받아내고 문서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BBS뉴스 최선호입니다.

최선호 기자  shchoi269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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