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봉 자유한국당 부산 중구청장 예비후보, 중구 재창조...명품도시 만들 것

● 출연 : 최진봉 자유한국당 부산 중구청장 예비후보
● 진행 : 박찬민 BBS 기자

(앵커멘트) 6.13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만나보겠습니다. 부산 원도심이죠. 광복동과 남포동이 있는 관광과 문화 예술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자유한국당 중구청장 후보자로 확정된 최진봉 예비후보 전화연결해서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최진봉 후보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질문1) 중구청장 당내 경선이 아주 치열했습니다. 우선 축하드립니다?

-경선결과 발표가 있기 전까지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먼저 우리당에서 저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경선에 참여한 후보님께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저를 선택해주신 당원동지 여러분과 중구민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를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신 덕분에 자유한국당 중구청장 후보가 되었습니다. 중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2) 상대후보군들은 다 결정이 됐습니까?

-바른미래당은 오경석 후보가 결정되었고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걸로 알고있습니다.

누가 결정되든간에 이번 선거가 만만찮은 선거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어느분이 되더라도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으로 중구민의 선택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질문3) 부산 중구 지역하고는 언제부터 인연이 시작이 되셨나요?

-고향 경남 사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형님과 누님이 사업을 하고 있는 남포동에서 부산 중구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후로 저는 중구를 한번도 떠나지 않고 중구에서 여러 가지 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중구는 저의 삶의 터전이고 저를 키워준 은혜의 땅이며 제2의 고향입니다.

그래서 저는 중구민을 위해서 은혜에 보답하고자 많은 봉사활동을 하였으며 더 큰 봉사를 하기위해서 구청장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질문4) 부산 동구와 중구의 고민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요. 인구수 감소, 고령화문제 어떻게 보고 계세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인구감소와 고령화문제는 국가적 해결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든 지자체의 문제를 국가에 의존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파악한 바로는 우리 중구에서 인구가 감소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젋은층 인구가 많이 빠져 나간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인구감소, 고령화문제는 부산시 전체의 문제로 동구와 비슷한 실정입니다. 부산시와 긴밀히 협의해서 국가시책에 발맞추어서 적극 추진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중구는 북항재개발지역에 1700여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설 계획입니다. 인구감소문제는 어느정도 해결될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공공임대주택 사업과 보육환경 개선사업에 우선 투자확대하면 젊은층 인구유입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또한 고령화문제에 대해서는 노인 일자리 창출에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경제적으로 자립할수 있도록 해서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유하는데 전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5) 원도심 통합 문제, 선거 이후에 다시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반대입장이시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현재는 바라보고 있습니까?

-원칙적으로 반대입니다. 원도심 통합문제는 경제나 행정의 효율성만을 따져 결정하기에는 변수가 많습니다. 우리 중구민들이 원도심통합을 반대하는 것은 중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무시한 채 부산시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였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지역정서로 보자면 현재 반대여론이 우세하고 특히 선진국사례에서는 인구 3만에서 4만의 기초단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를 하고 있는 선진국에서는 작은 지방자치제가 행정과 복지면에서 주민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성공적으로 유지되고있는 실정입니다.

원도심 통합은 우리 지역의 주인이신 구민의 뜻이 중요하므로 구민의 뜻과 함께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6) 중구는 남포동, 자갈치 등 부산을 대표하는 지역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부산 대표, 그 이상의 관광자원으로써 역할은 미흡하다는 분들도 많은데요. 고민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우리 중구에는 부산근대 역사관을 포함 7개의 문화재와 보수동 책방골목, 40계단 문화관광 테마거리, 비프광장, 부평깡통 야시장, 용두산 중앙공원 등 관광명소가 많이 있습니다만 우리 중구만이 가진 문화관광명소를 알리는데는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산 중구의 역사문화자원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부산역사문화자원 총 1889건 중 중구가 보유하고 있는 역사문화자원이 406건으로 16개구군중 가장 많습니다.

이것은 부산발전연구원등에서 첫 전수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고지대 산복도로도 피란수도의 유물인 만큼 중구전역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하여 가장 특색있고 훌륭한 중구의 문화관광 자원이 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질문7) 이외에도 중구 지역, 후보자께서는 생각하시는 주요 현안들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우리 중구에는 북항 매립지 관할구역 획정 문제와 자갈치 글로벌 수산명소화 사업, 용두산 공원 재정비 사업, 산복도로 르네상스 7차년도 사업, 영화 메모리얼 스트리트 사업, 보수동 근린재생형 도시재생 사업, 원도심 국가임시수도 상징거리 조성, 복합건강센터 건립 등 큼직큼직한 현안 사업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용두산 공영주차장은 중구발전을 위한 핵심요지 지역으로 공영주차장을 글로벌 시대에 맞게 국제적 관점에서 국제 공모를 통해서 개발방안을 찾아볼까합니다.

국제공모 성공사례로 광복로 가로경관 개선 사업을 들 수 있겠습니다.

질문8) 중구의회에서 12년 동안 구의원, 의장으로 활동을 하셨습니다. 구의원으로 의정생활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2008년 부산시에서 뜬금없이 용두산공원의 기능회복과 주변의 상권 활성화를 내세워서 민자형 용두산 공원 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 적이 있었습니다.

민자를 유치하게 되면 난개발로 인해서 공원이 심하게 훼손될 우려가 있어 ‘민자 재개발 저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개발반대 운동을 펼쳐 용두산공원을 온전히 보존한 것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부평동 깡통야시장과 광복동 트리문화관광축제로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여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러 오셨을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질문9) 반대로 아쉬웠던 순간이라고 할까요?

-제가 16개 부산시 구군 의회.의장 협의회 회장으로서 지방분권 쟁취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만은 아쉽게도 지방분권개헌을 성공시키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진정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풀뿌리 민주주의가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지방분권의 개헌이 꼭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10) 부산 중구, 쇼핑과 즐길거리의 중심이지 않았습니까? 옛 명성 앞으로 어떻게 찾아나가 예정이세요?

-1990년대 말 부산시청과 부민동 법조타운 연산동 이전에 연이은 IMF사태 발생 등으로 우리 중구가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중구의 부활을 꿈꾸는 우리 5만 중구민의 의지와 헌신, 각고의 노력에 힘입어 다시 부활하고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천혜의 땅인 용두산 공영주차장 부지 개발을 위한 국제공모추진, 6.25 스토리텔링 거리조성, 고지대 뉴딜정책사업 발굴과 함께 기존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잘 활용해서 관광객을 유입하고 전통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려서 지역상권을 더욱 활성화 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질문11) 롯데백화점 옆 롯데타워라고 해야하나요? 이 문제는 중구 지역 현안으로도 보이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지난 2009년 11월 롯데는 107층 타워 동 가운데 아파트 35개 층과 오피스텔 등 주택시설 용지 83개 층을 용도지구 지정을 변경해 허가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해양수산부 중앙 연안 관리 심의회의에서 9명 중 8명이 반대 부결되어 현재까지 추진이 답보된 상태입니다

우리나라 해수면 매립법에는 매립준공검사 뒤 10년 동안은 매립목적변경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10년이 경과하는 올해부터는 매립목적변경 재추진이 가능하므로 어떤 식으로든 롯데에서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추진 전망이 아주 밝다고 봅니다

질문12) 마지막으로 선거운동에 임하면서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12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주민들과 현장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위해 오직 구민만 바라보고 사심없이 열심히 일해 왔다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습니다.

중구는 현재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의 문제로 여러 가지 산적한 문제가 많습니다.  전임 청장님들의 업적을 바탕으로 하여 한층 더 발전시키고 부산의 명품도시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지역민의 작은 소리도 귀기울여 듣고 구민과 함께 실천하는 모습으로 열심히 달려가 보겠습니다

저의 선거 캐치프레이즈는 명품도시 중구로 정하고 이를 위해 준비된 구청장, 소통하는 구청장, 공약을 지키는 든든한 구청장이 될 것 임을 유권자 여러분에게 알리는데 집중한다면 분명히 저를 선택해 주실 것으로 굳게 믿고 있습니다

보수표는 결집하고 젋은 표는 흡수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남은 기간 열심히 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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