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핵동결로부터 출발해 완전한 핵 폐기의 길로 간다면 북한의 밝은 미래가 보장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수석, 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핵 동결 조치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중대한 결정으로,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중국과 러시아, 일본 등 이웃 국가뿐 아닌 전 세계가 북한의 성의 있는 조치를 높이 평가하면서 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나흘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치권도 정상회담 기간까지만이라도 정쟁을 멈춰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 핵과 전쟁 걱정이 없는 한반도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 달라"며 "여야가 협력해 준다면 그에 상응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남북 정상회담에 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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