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집단 사망사건이 발생한 이대목동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자진 철회했습니다.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오늘 "내부 논의를 거쳐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자진해서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상급종합병원은 암이나 중증질환 등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할 수 있도록 기준을 충족한 최고등급의 의료기관으로, 건강보험 수가를 다른 병원보다 높게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행정조사를 통해 이대목동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지정요건 중 하나인 '신생아 중환자실 전담전문의사 24시간 배치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통보했고 이의신청을 받았고,이대병원은 이의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대목동병원이 상급종합병원에서 빠지면서 전국 상급종합병원 수는 43개에서 42개로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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