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북미 정상회담이 오는 6월 중순 중립지역에서 개최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북미협상 계획과 관련한 브리핑을 받은 한 인사의 말을 인용해 "정상회담 후보지를 둘러싼 논의가 한반도를 떠나 더 중립적인 지역으로 옮겨갔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스위스 제네바와 같은 유럽의 한 장소, 싱가포르와 같은 동남아시아의 한 장소가 가능성있게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6월 중순에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는 6월 8일부터 이틀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정상회담 뒤에 북미회담이 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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