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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불교계가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기원하는 축원과 타종식을 갖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는데 불교계가 앞장서고 있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불교계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 조성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습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초청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기원 법회를 열고 불교의 화쟁 정신을 통한 한반도의 평화 실현을 다짐했습니다.

불교계는 이어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기원하는 축원과 타종 행사를 갖습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우선 내일부터 전국의 사찰에서 사시불공 시간에 정상회담의 성공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기원하는 축원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내일 제7교구본사인 덕숭총림 수덕사와 23일 서울 조계사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원만한 성취와 한반도 평화 정착과 상생을 기원하는 축원을 올릴 예정입니다.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에는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33번의 타종식이 진행됩니다.

설정 스님은 조계사 종각에서 종단의 주요 소임자 스님들과 함께 타종 행사를 갖습니다.

불교계 29개 종단으로 구성된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남북정상회담은 민족의 앞날을 결정하는 중차대한 역사적 사건”이라며 모든 불교도가 정상회담의 성공적 결실을 위해 마음으로 축원하고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날마다 좋은날은 남북 정상회담 당일인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개막과 함께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염원하는 금강경 독송 정진 행사를 갖습니다.

[스탠딩]

전국의 불자와 시민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교 경전인 금강경을 독송하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두 손 모아 염원할 예정입니다.

BBS 뉴스 조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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