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정상이 북한에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뿐 아니라 일본과 한국을 공격할 수 있는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의 폐기를 촉구했다고 교도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이 모든 대량파괴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영구적이고 확인 가능한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는 데 전념할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소리 방송 영문판은 미국 선거 일정이 북한 핵프로그램 폐기 협상의 범위와 시기를 결정하는 데 핵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방송은 "만약 김정은과 트럼프가 초여름에 이러한 합의를 하면 검증단을 10월까지 북한에 배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 직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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