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잦아들면서 계란생산을 목적으로 사육되는 '산란계" 사육수가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가축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기준으로 1/4분기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7천 132만 4천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8.3%(6천마리) 증가했습니다.

산란계는 2년전인 2016년 3월 7만 177마리였으나,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생해 2천 370마리를 살처분하는 등 5만 천 608마리까지 감소했다가, 올해 들어 지난 3월 다시 7만 천여마리로 증가했습니다.

또 1/4분기 식육용 육계는 종계(種鷄), 즉 씨닭 증가로 병아리 생산이 증가하면서, 9천 105만마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8.2%(천 172만 천 마리)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오리는 동절기 사육 휴지기와 AI 발생에 따른 입식제한 등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8%(-10만 마리) 감소해 547만 마리로 집계됐습니다.

또, 한우와 육우는 송아지 가격 호조에 따라 번식우 마릿수가 증가하면서, 291만 2천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9%(2만 7천마리) 증가했습니다.

젖소는 원유감산정책으로 2세 이상 사육마릿수가 감소하면서, 40만 8천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9%(8천 마리) 줄었습니다.

1/4분기 돼지 사육수는 새끼를 낳는 목적으로 사육되는 어미돼지, 즉 모돈(母豚) 증가로 생산마릿수가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15만 2천 마리) 증가해, 천 115만 6천 마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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