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 모녀 사망사건과 관련해 숨진 A씨의 SUV 차량을 처분하고 출국한 것으로 알려진 여동생 36살 B씨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괴산경찰서는 어제(18일) 밤 8시 45분 쯤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B씨를 체포했습니다. 

B씨는 지난 1월 천 200만원의 저당권이 설정된 A씨 소유의 SUV차량을 중고차 매매상에 팔았다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차량 매각 경위와 A씨 통장에 입금된 차량 매각 대금을 인출해 사용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A씨 모녀는 지난 6일 오후 5시 15분께 충북 증평군 증평읍의 한 아파트 4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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