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각계에 ‘미투’ 운동이 확산되면서 성폭력 피해 신고와 상담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여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와 여성긴급전화 1366의 올해 초부터 3개월간 이용 건수가 만천3백9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5%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성폭력 피해자를 원스톱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의 1분기 상담 건수는 모두 4천4백29건으로 지난해보다 15.6% 증가했고, 여성폭력 피해를 상담하는 여성긴급전화 1366에서도 성폭력 상담 건수가 6천963건으로 절반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측은 “미투 운동과 이에 대한 대중들의 ‘위드유’ 지지가 기반이 되어 피해자들이 적극적으로 신고와 상담에 동참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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