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곡재활용센터의 운영권을 부산시가 인수함에 따라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부산시는 생곡자원재활용센터, 생곡폐기물처리시설대책위원회와 함께 자원재활용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3자 합의서에 서명하고 운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생곡재활용센터를 직접 매입하기에 앞서 주민 대표 등과 합의해 시설 운영권을 먼저 넘겨받기로 했으며 시는 재활용센터 대표 선임을 포함한 계약권, 조직권, 인사권 등도 함께 관리하기로 하고 부산환경공단에 생곡재활용센터 운영 전반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투명 경영과 효율적인 운영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주민 마찰에 따른 재활용쓰레기 반입 중단 등 시민 불편사례는 앞으로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생곡재활용센터는 강서구 생곡마을에 1994년 쓰레기매립장이 들어서면서 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수익 시설로 문을 열어 부산지역 단독주택 등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을 하루 270t가량 처리해 왔지만 시설 운영을 둘러싸고 주민 간 갈등이 생기면서 지난해 말에는 재활용품 반입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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