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 모씨가 대표로 있던 느릅나무 출판사가 파주출판단지에 불법으로 입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자유한국당 ‘민주당원 댓글조작 진상조사단’ 간사인 홍철호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해당 출판사는 지난 2015년 공단과 입주계약을 하지 않고 파주산단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행법은 산업단지에 입주를 원하는 사업자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정식 계약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공단은 홍 의원에게 느릅나무 출판사에 대한 자료를 요청받고 느릅나무 출판사의 불법 입주 사실을 인지했고 출판사를 고발한 방침입니다.

홍 의원은 "댓글조작을 원활히 하기 위해 입주계약을 하지 않고 몰래 국가산단에 잠입했다고 볼 수밖에 없어 불법 입주의 이유에 대해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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