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지역에 추진될 특별도시재생사업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오늘(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습니다.

국회 재난안전대책특별위원회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선진화된 지진복구시스템을 갖춘 일본조차도 고베지진 재건에 20여년이 걸렸는데 우리는 근거법조차 없었다”며 “이번에 통과된 도시재생특별법으로 포항이 빠른 시일 내에 탈바꿈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토교통부 곽희종 사무관이 ‘특별재생지역의 도시재생’을 주제로 발제를 시작해 포항시 특별도시재생 총괄 코디네이터 문장원 박사가 포항 지진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세부방안을 발표하고 이강덕 포항시장은 선진 지진방재 시스템 구축과 도시 재건을 통해 포항을 지진극복의 명소로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어지는 토론은 이명훈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거문제와 주민들 심리 안정 및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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