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컵을 던져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조 전무는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를 타고 오늘 새벽 5시 26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조 전무는 공항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제가 어리석었다.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물을 뿌리진 않았고 밀치기만 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2일 연차휴가를 내고 다낭으로 출국했던 조 전무는 다음주 초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른바 '물벼락 갑질' 논란이 확산하자 귀국을 앞당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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