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 연화 꽃꽂이 연합회 32주년 기념 예술전...세계 불교 비구니협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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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불교 꽃꽂이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불교계 문화예술단체인 한국불교 연화꽃꽂이연합회는 창립 32주년을 맞아 어제 서울 강남 리베라 호텔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한국불교 연화꽃꽂이 연합회 꽃 예술전을 봉행했습니다.

행사장에는 한국을 찾은 세계불교 비구니협회 스님들도 방문해 한국과 대만 스님들의 다채로운 꽃꽂이 작품들을 감상했습니다.

행사는 방송인 이익선 씨의 사회로 발원문 낭독과 축사,축시,축가,헌화,다과회, 축하 공연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한국불교 연화 꽃꽂이 연합회 이사장 보명 스님은 인사말에서 ‘항상 우리 곁에 있는 아름다운 꽃으로 사바세계 중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싶어 연화 꽃꽂이연합회를 창립했다면서 앞으로도 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문화 포교에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이자 조계종 원로의원 일면스님은 축사에서 ‘꽃이 가지고 있는 묘력으로 신행의 공덕이 더해져 불자들의 복이 법계에 두루 향기를 뿜어 모든 생명에게 회향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전국비구니 회장 육문스님은 ‘한국불교 연화 꽃꽂이 연합회 이사장 보명스님의 보현행으로 앞으로도 불교 꽃 문화가 더욱 발전해 모든 중생들에게 아름다운 꽃으로 행복을 골고루 나누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세계불교 비구니협회 한국지회장이자 평택 명법사 회주 화정스님은 35년 전 삼선승가대학을 졸업한 뒤 보명스님은 스님들과 불자들의 꽃꽂이 지도에 정진해 이제 연화 꽃꽂이로 삼십 년 다보탑이 솟았다고 축하했습니다.

축하공연에서는 종교계 여성 성직자 모임인 삼소회원들의 중창과 비구니 스님의 플롯연주, 성악, 범패와 작법무, 해성 스님과 연화원 장애인 부모회의 난타공연, 명법사 합창단의 합창 등이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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