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불교연합회장 현진 스님, “등불은 우리의 의지처이자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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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이 다가오면서 전국 곳곳에 ‘연꽃등’이 밝혀질 텐데요.

전국에서 가장 먼저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는 점등식이 충북 청주에서 봉행됐습니다.

청주 BBS 이호상 기잡니다.

 

꺼지지 않는 자비의 법등이 환하게 밝혀졌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의 서막을 알리는 봉축 점등식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충북 청주에서 시작됐습니다.

청주시불교연합회는 지난 13일 청주시 사직동 분수공원에서 10m 높이의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습니다.

이 날 점등식에는 청주시불교연합회장인 조계종 마야사 주지 현진 스님과 천태종 명장사 주지 장호 스님 등 불교계 인사들과 기관단체장 등 수백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해 부처님 오신날을 찬탄했습니다.

▶ 인서트
현진 스님/ 청주시불교연합회장(조계종 청주 마야사 주지)
“오늘 봉축탑 점등식은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공식일정을 알리는 그런 선포식에 가깝다 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어두운 시절에 등불이 있다고 하는 것은 우리의 의지처가 될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밝은 길을 제시해주는 그런 의미도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청주시불교연합회는 올 해 부처님 오신날 봉축 점등식에 오는 9월과 10월 각각 열리는 ‘충주 세계 소방관 경기대회’와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성공 개최를 발원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인서트

이시종 / 충청북도지사
“부처님 오신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세계 60여개 나라에서 한 4천명 정도의 선수가 와서 펼쳐지는 소방관 경기대회가 부처님의 대자대비 속에서 잘 치러질 것을 기원하는 그런 봉축탑의 의미 같다고 생각합니다”

봉축탑 점등을 시작으로 다음달 12일 청주시내에서 연등축제가 열리는 오는 충북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부처님 오신날 봉축 행사가 이어집니다.

우리 사회 불빛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연꽃등은 부처님의 자비 광명을 알리는 우리 사회 ‘희망의 불빛’입니다.

청주에서 시작된 부처님 오신날의 희망의 연꽃 불빛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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