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가 수립한‘물 수요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각 시·군은 지역특성에 맞는 시행계획을 올해 상반기 중 완료해 2020년까지 목표 달성에 나선다. 안동시 제공

경상북도가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합니다.

사용자의 물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물 절약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미래 물 부족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4천481억원을 투입해 하루 33만여톤의 물을 아껴 연간 천480여억원의 예산을 절감한다는 계획입니다.

경북도는 시·군별로 물 절약 목표를 설정하고 절수설비와 절수기기 보급, 중수도 보급, 빗물이용시설 설치 확대와 수도요금 현실화 등에 나섭니다.

또 2020년까지 물 수요 관리 측면에서 중수도 보급과 빗물 이용 시설, 하·폐수처리수 재이용 등을 통해 31만8천톤을 절감하고, 공급측면에서는 노후관 교체 등으로 현재 69.1%인 유수율을 73.3%로 높여 하루 만3천톤을 절감할 계획입니다.

또 절수설비와 절수기기 보급, 요금현실화 등 사용단계에서도 하루 309톤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경북도내 1인당 물 사용량은 2001년 374리터이던 것이 매년 증가해 2016년 448리터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댐 등 수자원 공급시설 건설을 통한 양적 공급관리는 물론 물 사용량을 줄이는 수요측면의 관리정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는 연간 1인당 가용한 수량이 천452㎥인 우리나라를 물 부족국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사용자 중심의 물 수요관리를 통한 물수요 관리 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적정 물 사용량 등을 감안해 시·군별 실현 가능한 시행계획을 수립해 현실성 있는 정책수단이 확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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