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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오늘 자유한국당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와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의 예방을 받고 '역지사지의 정신'을 주문했습니다.

설정 스님은 이인제 후보에게 모두가 하나고, 평등한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면서, 남북통일 문제를 불교적 해법으로 풀어갔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은 70년 동안 서로 다른 체제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우선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역지사지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설정 스님은 김문수 후보에게도 분단된 남북이 서로 배책할 것이 아니라 우리를 인정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면서 접촉을 하다보면 가까워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남북 간 대화의 폭이 넓어지면 자동으로 통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인제, 김문수 후보의 설정 스님 예방 자리에는 총무부장 정우 스님과 기획실장 금산 스님 등이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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