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12일 도청에서 자연유산의 효율적 유지관리를 위한 설계 검토회의를 가졌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오늘(12일) 도청에서 문화재로 지정된 천연기념물과 명승 등 자연유산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설계 검토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소나무재선충병과 지구온난화 등 다양한 환경변화와 사유재산 권리주장 등으로 자연유산 문화재의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그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12개 시·군 공무원과 설계업체, 관계 전문가 등 30여명은 천연기념물 25건과 명승 5건에 대해 병충해 방제와 보수·치료, 문화재 보존에 필요한 환경정비, 상시모니터링 방안 등을 발표하고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전문가는 경북도 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들로 해충학, 산림자원학, 식물학 계통을 전공한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문화재위원들은 매년 실시하는 모니터링 사업을 더욱 강화해 사후처방이 아닌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진원 경북도 문화유산과장은 “문화재는 문화재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면서 “문화재 기능과 가치가 유지되도록 예방과 예찰을 중심으로 보수정비가 이뤄 시·군과 협력에 보존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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