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2년까지 국산김치 경쟁력 제고-무역수지 개선 목표

오는 2022년까지 국산김치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등 김치종주국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 종합계획이 나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치산업을 육성하고 김치종주국으로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실행할 '김치산업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농식품부는 김치소비량 감소와 중국산 김치수입증가로 국산김치의 위상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오는 2022년까지 국산김치 시장점유율을 현재 65%에서 70%까지 높이고 수출확대를 통한 김치무역수지 균형을 맞추는데 종합계획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종합계획은 김치소재 산업 육성과 국산김치 경쟁력 제고 등 6개 추진전략과 24개 세부과제로 구성됐습니다.

여기에는 현재 천800억원 규모의 절임배추 시장규모를 22년까지 2천500억원으로 확대하고 김치 유산균을 활용한 기능성 김치개발을 지원하거나 해외에서의 한국김치 상표 도용방지나 국가명 지리적표시 도입을 검토하는 세부내용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김치 종주국으로서 수출국 현지 전통요리와 결합한 김치요리 개발 등 수출국 현지인 맞춤형 제품이나 레시피 개발 지원을 확대하는 계획도 담았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김치산업진흥 종합계획'의 내실있는 진행을 위해 가칭 '김치정책포럼'을 구성해 종합계획 이행상황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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