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 태종대가 체류형 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부산시는 태종대 유원지를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4계절 이용 가능한 독자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는 내용의 태종대권 종합개발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태종대를 태종대 지구와 감지해변 지구, 중리산 지구, 중리해변지구 등 크게 4개 권역으로 나눠 2026년까지 36개 사업에 548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태종대지구의 경우 기존 태종대 자원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풍경명승지로 존치시키는 대신 관광호텔과 화조원, 스카이워크 등으로 이용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로 했습니다.

특히 관광모노레일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현재 타당성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문화재청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감지해변지구에는 아웃렛과 해수풀장, 음악분수 등 복합관광 리조트로 조성하고 중리산지구는 산지 지형의 특성을 살려 익스트림 정글과 워터타워, 짚라인, 서바이벌게임장 등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중리해변지구에는 글램핑, 풀하우스,크리스탈 전망대 등 이색숙박시설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태종대의 옛명성을 되살린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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