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는 무적 차를 몰고 다니며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러시아 국적의 불법체류자 24살 A씨를 붙잡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를 몰고가다가 달서구 송현동의 한 소방도로에 서 있던 로체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맞은편에서 오던 승용차와 충돌하고, 200여m를 달리다가 길가에 있던 모텔 간판을 들이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SNS로 알게 된 러시아 여성에게 60만원을 주고, 차적이 없는 승용차를 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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